'수미산장' 윤다훈, 정수기 판매왕→CF킹 되기까지 (ft. 김민종)

홍신익 2021. 4. 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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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Y·KBS2 '수미산장'

배우 윤다훈이 김민종과 함께 '수미산장'을 찾는다.

내일(15일) 방송되는 SKY·KBS2 '수미산장'에서는 30년 지기 김민종과 산장을 방문한 윤다훈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윤다훈은 데뷔 초반 길었던 무명 생활을 돌아보며 "제대 뒤 부모님께 용돈을 받기 미안해서 정수기 판매에 뛰어들게 됐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일단 좋은 인상을 주게끔 정장을 차려입고 '부촌'을 공략해야 한다"며 '1단계 영업법'을 공개했다.

이어 "집안사람들이 '하시는 일이 뭐냐'고 물어보면 카탈로그를 내놓고, '이 정수기 물로 밥을 지으면 애들이 밥을 잘 먹는다'고 설득했다. 계약되고 나서도 관리를 열심히 해 주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고객들이 알아서 다른 곳에 소개한다"고 '판매왕'의 경험담을 펼쳤다.

이런 노하우로 정수기 판매왕에 16회나 등극했던 윤다훈. "시청역 앞 포장마차에서는 중년 남자분들을 대상으로 영업했다"는 그는 "한 명을 계속 바라보면서 '아버지 생각이 나서...'라고 쓸쓸한 코멘트를 하는 게 '치트키'였다. 사실 아버지는 집에 잘 계시지만..."이라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윤다훈은 '인생작'을 만나 무명 생활에서 벗어나게 되고, 1년에 40여편이나 되는 광고를 찍어 'CF킹'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 과정에는 기묘한 비하인드가 있었다고.

'영업왕' 윤다훈의 드라마틱한 인생사와 '영업 1타 강의'는 내일(15일) 오후 10시 40분 SKY·KBS2 '수미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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