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타티스 주니어 복귀 자격 있다".. 김하성 입지 다시 줄어드나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조만간 복귀할 자격이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14일(한국시간) ‘USA 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 복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라며 “그는 LA 다저스와 3연전 첫 경기에 파드레스 라인업에 복귀해야 한다”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이어 ‘CBS 스포츠’ 등 현지 매체도 타티스 주니어가 17일 LA 다저스 경기를 위해 부상자 명단(IL)에서 제외될 자격이 있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7일 타티스 주니어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 3회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 스윙 과정에서 왼쪽 어깨의 관절와순이 약간 찢어졌기 때문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그 자리에 주저앉으며 왼쪽 손을 부여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당시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크게 염려하지 않았다. 프렐러 단장은 “왼쪽 어깨 염증과 심리적 불안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간을 주는 것”이라며 이른 시간 안에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CBS 스포츠‘도 정형외과 전문의와 인터뷰를 통해 “짧은 IL 등재가 타티스 주니어를 낫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26)의 입지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타티스 주니어의 대체자 1순위로 김하성을 꼽았던 바 있다. 실제로 김하성은 주전 유격수가 빠진 자리에 1순위로 들어가면서 출전 기회를 얻었다. 6경기를 선발 출전하면서 타율 0.167(18타수 3안타) 1홈런 3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0일에는 안정된 수비로 조 머스그로브의 노히트노런을 도왔으며, 다음 날에는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한다면 김하성이 설 자리는 다시 좁아지게 된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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