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장나라 "동안 악플 억울"→"가수시절 무대공포증" 고백(옥문아들)[종합]

오수정 2021. 4. 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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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장나라가 자신을 따라다니는 '동안' 수식어에 대한 스트레스부터 무대공포증 고백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리고 장나라는 과거 가수로 큰 인기를 누리던 시절에 손이 떨릴 정도로 무대공포증이 있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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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옥문아들' 장나라가 자신을 따라다니는 '동안' 수식어에 대한 스트레스부터 무대공포증 고백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의 주인공 장나라, 정용화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자신이 했던 3대 망언에 대해 언급했다. 송은이는 장나라를 향해 "'주름이 자글자글하다' '이목구비가 유치하다' '연예인치고는 안 예쁘다'는 망언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나라는 "큰 주름은 없는데, 잔주름이 자글자글하다"면서 "저는 제가 동안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기자분들이 '동안외모'라고 기사를 많이 써주시는데, 거기에 '뭐가 동안이냐'면서 악플이 많이 달리더라. 제가 그렇게 말한 것도 아닌데 억울했다"면서 '동안' 수식어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리고 장나라는 과거 가수로 큰 인기를 누리던 시절에 손이 떨릴 정도로 무대공포증이 있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노래가 좋아서 가수가 됐다. 그런데 어느날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몸이 답답함을 느꼈다. 그러면서 관객들 표정이 보였는데, 마치 나를 싫어하는 표정처럼 보였다. 예전에는 기분 좋은 긴장감이었는데, 나중에는 숨막히는 긴장이 됐다. 그러다보니 즐기면서 노래를 할 수가 없더라"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아니라 장나라는 결혼에 대한 바람도 슬쩍 드러냈다. 일을 제외하고는 결정하는데 항상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 장나라는 "제가 너무 우유부단하다. 뭘 사고 싶으면 몇 백 개씩 보고 결국엔 못 산다. 배달 음식도 보다가 끝난다. 근데 한번은 가게에서 어떤 여성분이 가격대가 있는 물건이었는지, '남편하고 상의해볼게요'라고 하는데 순간 '부럽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결혼 상대로 "연하도 상관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장나라는 자신의 얼굴을 확실하게 알린 MBC 시트콤 '뉴 논스톱' 출연에 대해 "'뉴 논스톱' PD님이 제가 가요 순위 프로그램 VJ를 하는 모습을 보시도 캐스팅을 해주셨다. 가수 데뷔 후 반응이 없어서 그만하는 분위기였는데, '뉴 논스톱'에 캐스팅이 되고, 또 시트콤 여러 장면에 제 노래를 넣어주셨다"면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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