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대 중장년층, 2명 중 1명 유튜브로 정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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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대 이용자 중 2명 중 1명꼴로 유튜브로 정보를 검색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대와 30대 등 특정 연령층만 유튜브를 검색 창구로 활용했던 과거와 달리 중장년층 이용자들까지 유튜브에 익숙해지면서 동영상 시청 외 활용법도 다양해진 것으로 관측된다.
특정 연령층만 검색 기능을 활용하던 유튜브에서도 40~60대 호응에 힘입어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처럼 여러 분야를 망라한 정보 탐색이 이뤄진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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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저녁·주말 사용량 증가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40~60대 이용자 중 2명 중 1명꼴로 유튜브로 정보를 검색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대와 30대 등 특정 연령층만 유튜브를 검색 창구로 활용했던 과거와 달리 중장년층 이용자들까지 유튜브에 익숙해지면서 동영상 시청 외 활용법도 다양해진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국내 PC,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에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NPR은 매년 연간 1회 진행되며 올해는 20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12월 26~29일 나흘간 조사를 진행했다.
정보 검색 서비스 순위는 네이버(88.1%), 유튜브(57.4%), 구글(48.6%)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네이버는 전 연령대에서 80%이상의 사용률을 보이며 여전히 생활정보, 정치, 경제, 제품리뷰 등 핵심 검색 채널로 분석됐다.
눈에 띄는 변화는 검색 채널에서의 유튜브의 약진이다. 특정 연령층만 검색 기능을 활용하던 유튜브에서도 40~60대 호응에 힘입어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처럼 여러 분야를 망라한 정보 탐색이 이뤄진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40대는 53.5%, 50대는 48.6%, 60대는 45.3%가 유튜브를 사용해 정보 검색을 한다고 답했다.
온라인 동영상 시청 채널은 유튜브가 압도적인 사용자 비율(91.8%)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다음으로는 넷플릭스(46.1%)가 작년보다 1단계 상승한 2위를 기록했고 네이버(31.5%), 인스타그램(31.2%) 순으로 집계됐다. 유튜브를 제외하면 유료 서비스는 넷플릭스, 무료 서비스는 네이버가 주요 동영상 시청 서비스임이 확인됐다.
이러한 네이버·유튜브의 높은 사용 빈도는 온라인 구매 활동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 쇼핑 구매자의 76.7%가 오픈마켓(통신판매중개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는 통신판매중개로 쇼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는 영상 피드와 영상 하단 광고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상 시청 중 상품 구매나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도록 환경이 구성돼있다.
작년 조사와 비교해 저녁 6시 이후와 주말 인터넷 사용도 늘었다. 저녁 6시 이후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평균 7%포인트, 주말 인터넷 사용시간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퇴근 이후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주말 역시 외출이 어려워져 인터넷 사용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지영 나스미디어 커넥트사업본부 DTLab 실장은 “이제 네이버와 유튜브 같은 상위 서비스에서 엔터테인먼트, 정보탐색, 쇼핑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행태가 보편화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같은 이용 행태는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제품 탐색부터 구매 단계까지 다양한 마케팅 접점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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