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학교폭력 예방 디자인 '안전한 통학로 환경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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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학교폭력 예방 디자인을 적용한 안전한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의신 동작구 도시계획과장은 14일 "학교폭력예방디자인을 적용한 통학로 환경개선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등·하굣길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폭력뿐 아니라 여성, 1인가구 등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도시 틈새 공간 CPTED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범죄 예방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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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학교폭력 예방 디자인을 적용한 안전한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 추진에 나섰다.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심층 분석한 후 학교폭력 예방디자인 솔루션을 도출해 지역 특성에 맞는 감성디자인을 적용, 폭력을 예방하는 맞춤형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이다.
영화초등학교 주변은 영등포중·고와 함께 3개 학교 통학로가 혼재되어 있어 상급학교에 대한 심리적 두려움과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대한 통학동선 개선이 시급한 곳이었다. 이에 구는 2017년 상·하급학교 화합을 위한 거점공간인 휴게시설과 벽화·스트릿아트를 조성했다. 또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고 통학로임을 알리기 위한 고보조명과 사이니지를 설치해 통학 환경을 개선했다. 2018년에는 역세권·상권지역이며, 많은 유동인구 대비 좁은 인도로 형성된 대림초등학교 일대에 응원메시지 캐노피, 통학로 인지 사인물,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환경개선에 주력했다.
이어 2019년에는 동작·행림·본동·흑석초 4개 초등학교 통학로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해 학교별 맞춤형 환경 개선을 했다. 또 동양중과 영등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명대 교수진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학생들의 공격적인 성향 개선과 자아존중감 상승에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바 있다.
동작구는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동제한이 장기화됨에 따라 초등학교 학생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이로 인한 따돌림, 사이버폭력 등 정서폭력이 증가되었다는 교육부 실태 조사 결과에 착안, 사업비 10억 5000만원을 집중 투입해 노량진·상현초 등 9개 초등학교 통학로 일대 학생들의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감성디자인 개발전문업체 선정 등 사업 추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써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인 관내 초등학교 통학로 디자인 개선사업은 올해 마무리된다.
한편 2021년 ‘학교폭력예방 디자인 사업’은 용역 입찰공고 중에 있으며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입찰 참가신청서, 제안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구청 도시계획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도시계획과(02-820-919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의신 동작구 도시계획과장은 14일 “학교폭력예방디자인을 적용한 통학로 환경개선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등·하굣길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폭력뿐 아니라 여성, 1인가구 등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도시 틈새 공간 CPTED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범죄 예방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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