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오염, 바깥 미세먼지보다 해롭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1. 4.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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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이 늘어나면서 실내공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내공기는 아무리 오염됐다 해도 미세먼지, 황사가 많은 바깥보다는 어쩐지 훨씬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외공기 오염물질이 황사 등 미세먼지라면 실내는 건축자재, 내장재, 페인트, 접착제, 복사기와 프린터 등 사무용품이 실내공기오염 유발의 흔한 발생원이다.

WHO는 실내공기오염물질을 20% 줄이면 급성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최소한 4~8% 감소한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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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 오염물질은 폐에 더 빠르게 전달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이 늘어나면서 실내공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내공기는 아무리 오염됐다 해도 미세먼지, 황사가 많은 바깥보다는 어쩐지 훨씬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실내공기오염은 실외공기오염보다 안전할까?

◇실내환경오염 주범은?

실내공기오염의 원인은 실외와 다르다. 실외공기 오염물질이 황사 등 미세먼지라면 실내는 건축자재, 내장재, 페인트, 접착제, 복사기와 프린터 등 사무용품이 실내공기오염 유발의 흔한 발생원이다. 실내에 쌓인 여러 쓰레기도 실내공기오염의 주원인 중 하나다.

◇밀폐된 실내, 폐에 오염물질 더 빨리 전달

실외공기오염보다 실내공기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고 밀폐된 공간이라서 오염물질이 집중적으로 몸에 영향을 주고, 폐에 전달되는 과정이 짧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실외보다 실내 오염 물질이 폐에 전달될 확률이 약 1000배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WHO는 실내공기오염물질을 20% 줄이면 급성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최소한 4~8% 감소한다 밝혔다.

◇실내공기오염 예방하려면?

실내공기오염을 막으려면 주기적인 환기와 공기정화가 필요하다. 환기는 사무용품 등에서 방출되거나, 외부로부터 유입된 실내 공기오염 물질의 농도를 희석시킨다.

공기정화는 자연환기를 이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연환기만으로는 실내공기의 질을 향상시키기 어렵다면, 공기청정기가 도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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