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KFX 회생시킨 건 朴인데, 그렇게 반대했던 文만 보여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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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한국형전투기인 'KF-21'의 시제기 출고를 두고 야당에서 "사업을 줄곧 반대해 왔던 문재인 대통령만 보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KFX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과 추진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지난 정부의 노력은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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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한국형전투기인 ‘KF-21’의 시제기 출고를 두고 야당에서 “사업을 줄곧 반대해 왔던 문재인 대통령만 보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KFX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과 추진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지난 정부의 노력은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문 대통령은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우리가 우리의 기술로 만든 우리의 첨단전투기”라며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축하한 바 있다.
조 의원은 “당연히 축하할 일”이라면서도 “문 대통령의 치사를 듣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편치 않았다. 왜냐하면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의심과 불안, 불가능을 이유로 한국형전투기 사업을 반대하고 재검토를 주장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5년 전투기 개발의 핵심적인 4가지 기술 이전에 대해 미국 정부의 승인 거부 사실이 알려진 직후 당시 문 대통령이 대표로 이끌던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던 점을 거론했다.
조 의원은 “비관론을 뚫고 KFX사업을 회생시킨 건 다름 아닌 박근혜 대통령이었다”며 “박 대통령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니 차질없이 완수하도록 하라’고 명확하게 지침을 내렸고, 가까스로 2016년 체계개발 사업예산 67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방사청이 요구한 1618억 원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지만 이 예산마저 없었다면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KFX 사업을 최근 코로나19 백신난을 겪고 있는 현재에 빗대며 “국가와 국익을 위해 반대를 이겨내고, 책임지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바로 그것이 지도자의 덕목”이라며 “문 대통령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은 현재 감당하기 힘든 사회적, 경제적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KFX의 성공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백신 후진국 대한민국의 자화상이 더욱 부끄러워지는 이유”라며 글을 맺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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