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증가세..오후 9시까지 243명, 전날보다 92명↑
1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비교해 전날(151명)보다 92명 더 많다. 1주 전(6일) 199명보다는 44명 많은 수치다. 중복 제거와 추가 집계 등을 거친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2일 158명, 6일 198명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4634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월 19일부터 39일간 150명 미만을 유지하던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1일 199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244→215→201→214명으로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11일~12일에는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 각각 162명, 1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같은 시각 기준 전국에서는 총 6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64명보다 219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90명(71.7%), 비수도권이 193명(28.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43명, 경기 220명, 부산 43명, 울산 29명, 충북 28명, 인천 27명, 경남 26명, 경북 14명, 전북 13명, 대구·대전 각 10명, 충남 8명, 강원 6명, 광주 5명, 전남 1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700명대 중후반, 많으면 8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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