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적긁적.. 노인 가려움증 완화하는 '손쉬운' 방법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1. 4. 13.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년기에 접어들면 피부 가려움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봄에 가려움증을 느끼면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이 아닐까' 걱정하지만, 대부분은 알레르기가 아니라 피부가 노화되고 진피층이 얇아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다.

노인 가려움증 역시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마찬가지로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다.

가려움증은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면 어느 정도 완화되므로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물기를 닦은 뒤 시원한 느낌을 주는 멘솔 함유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노년기에 접어들면 피부 가려움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봄에 가려움증을 느끼면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이 아닐까' 걱정하지만, 대부분은 알레르기가 아니라 피부가 노화되고 진피층이 얇아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다. 70세 이상의 노인 약 50%에서 발생하는 가려움증은 겨울에 심해져서 건조한 봄까지 이어진다.

노인 가려움증 역시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마찬가지로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다. 청결을 유지하고 보습에 신경써서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외출했다가 귀가하면 바로 샤워하고 보습제를 바르도록 한다. 가려움증은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면 어느 정도 완화되므로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물기를 닦은 뒤 시원한 느낌을 주는 멘솔 함유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다만 원래 알레르기성 피부인 사람은 멘솔이 함유된 보습제를 쓰면 피부가 더 자극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효자손으로 등을 긁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가렵다고 피부를 긁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데다가, 깨끗하지 않은 효자손 등으로 세게 긁다가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긁는 대신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칼라민 보습제를 바르면 된다.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도 가려움증이 계속되면 피부과에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처방받아 쓰는 방법도 있다. 보통 2~3일 정도 지나면 가려움증이 어느 정도 없어진다. 알레르기성 피부가 아닌 사람은 굳이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 홍차, 콜라 등을 마시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