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 오래되면 진짜 살 될까?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1. 4. 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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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기가 오래가면 살이 된다는 얘기가 있다.

부종이 오랫동안 방치돼 지방으로 변한걸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부종은 일종의 물로, 혈관 내 수분이 혈관 밖에 축적된 상태를 의미한다.

비만이 심한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부종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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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은 오래가도 살이 되지는 않는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붓기가 오래가면 살이 된다는 얘기가 있다. 앉아있는 시간은 길지만 운동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은 특히 하체가 많이 붓는데, 이 붓기를 제때 해소하지 않으면 살로 변한다는 속설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정말로 부종을 내버려두면 살이 될까?

◇비만하면 부종 발생 높을 뿐

부종(Edema)이란 혈관 안의 체액(물)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신체의 세포와 세포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현상이다. 지방과는 성분이 다르다.

하지만 비만이 있는 사람은 실제 부종이 있는 경우가 많다. 부종이 오랫동안 방치돼 지방으로 변한걸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부종은 일종의 물로, 혈관 내 수분이 혈관 밖에 축적된 상태를 의미한다. 에너지가 축적된 지방과 부종은 전혀 다르다.

비만인 사람에게 부종이 쉽게 생긴 이유는 따로 있다. 비만이 심한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부종이 생길 수 있다. 부종이 심하면, 몸의 신진대사가 잘 일어나지 못해 에너지를 잘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사용되지 못한 에너지들은 지방으로 축적되면서 비만이 심해질 수 있다.

즉, 부종이 지방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종으로 인해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될 수는 있다. 지방이 축적되면 부종은 더 악화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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