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92억원' 다나카 마사히로 복귀전, 14일에 결정

김영서 2021. 4. 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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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시절의 다나카. 사진=게티이미지

8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NPB)로 복귀한 다나카 마사히로(32)의 등판 여부가 14일 결정된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 애넥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이시이 가즈히사 단장 겸 감독은 다나카 마사히로의 등판 여부를 14일 결정한다고 밝혔다. 단, 컨디션에 문제가 없음을 조건으로 두었다. 이시이 단장 겸 감독은 “14일쯤에는 확실해진다고 생각한다”라며 “몸의 움직임을 포함해 (다나카의 몸상태를) 제대로 확인을 한 후 실전에 나설 수 있으면”이라고 조건을 말했다.

현재 다나카는 부상 중이다. 다나카는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종아리 손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3주가 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나카는 시범경기에서 16이닝 4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나카는 부상 당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등판을 기대해주신 팬 여러분께는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나 자신도 첫 등판 날을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실망하고 있습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다나카의 일본 복귀전은 17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가 유력하다. 선발 등판을 위한 과정은 순조롭다. ‘스포츠호치’는 다나카가 지난 10일 불펜에서 97개의 투구를 하는 등 실전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시이 단장 겸 감독 또한 다나카의 훈련 장면을 본 후 “좋은 상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다나카 마사히로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2014년부터 7시즌을 뛰며 통산 78승을 거둔 후 올 시즌 일본 라쿠텐에 복귀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 언론 추정에 따르면, 2년 계약에 연봉 9억엔(약 92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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