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춘호의 포크송' 크라잉넛, "'경록절' 흥행 성공적이었다"

이정범 2021. 4. 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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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음악의 전설 크라잉넛과 대한민국 기타의 전설 함춘호가 만났다.

DJ 함춘호는 "평소 아티스트들이 라이브에서 기타를 치면서 소리 지르는 모습을 보며 내심 부러웠는데 나름 소원 성취했다"며 크라잉넛의 음악이 전하는 에너지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의외의 찰떡 호흡에 감탄한 함춘호와 크라잉넛은 이후 '함춘호의 포크송'이 공개방송을 하게 되면 꼭 다시 한 번 라이브로 호흡을 맞추자는 약속을 하면서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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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음악의 전설 크라잉넛과 대한민국 기타의 전설 함춘호가 만났다. 도합 6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두 전설이 만나 라이브로 하나가 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TBS FM ‘함춘호의 포크송’ 함춘호의 수다 코너에 록 밴드 크라잉넛의 한경록(베이스), 박윤식(보컬)이 출연했다. 올해로 데뷔 26주년을 맞이한 한국의 인디 음악 대표 밴드 크라잉넛은 대선배 함춘호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 수줍고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월 크리스마스 이브, 핼러윈데이와 함께 홍대 3대 명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경록절’ 공연 홍보 차 스튜디오에 깜짝 출연한 적이 있는 크라잉넛은 공연이 무척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크라잉넛은 “무려 18시간 동안 총 83팀이 참여해 온라인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있는 팬들과 소통했다”라며 “공연 흥행으로 빚잔치를 피했다. 후원금과 기념품 판매를 통해 모은 금액을 좋은 곳에 기부했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크라잉넛은 온라인 공연에 대한 즐거움을 전하면서도 라이브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숨기지 않았다. DJ 함춘호는 크라잉넛의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라이브를 직접 청했다. 첫 곡은 어쿠스틱으로 편곡한 ‘밤이 깊었네’였다. DJ 함춘호는 “평소 아티스트들이 라이브에서 기타를 치면서 소리 지르는 모습을 보며 내심 부러웠는데 나름 소원 성취했다”며 크라잉넛의 음악이 전하는 에너지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크라잉넛의 또 다른 대표곡 ‘명동콜링’ 라이브를 함께 연주했다. 의외의 찰떡 호흡에 감탄한 함춘호와 크라잉넛은 이후 ‘함춘호의 포크송’이 공개방송을 하게 되면 꼭 다시 한 번 라이브로 호흡을 맞추자는 약속을 하면서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함춘호의 포크송’은 매주 월-금 오후 4시에서 5시 반까지 방송되며 TBS FM과 유튜브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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