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종영 후에도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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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시즌2(이하 '미스트롯2')가 종영 후에도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13일 TV조선에 따르면 방통위는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가 지난 2월 접수한 프로그램 진출자 선정 공정성 문제와 내정자 의혹 제기에 "확인된 사실만으로는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인정할 만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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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TV조선에 따르면 방통위는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가 지난 2월 접수한 프로그램 진출자 선정 공정성 문제와 내정자 의혹 제기에 “확인된 사실만으로는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인정할 만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제작진이 방송 콘셉트와 선곡에 관여해 프로그램 공정성을 해쳤다는 의혹에는 “방송법상 방송 편성의 자유와 독립에 따라 방통위가 판단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결론 내렸다.
다만 제작진이 아동·청소년 권익보호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주장은 일부 수용했다. 논란이 될 만한 아동·청소년 출연자의 영상을 유튜브로 송출하고도 댓글을 차단하지 않은 점을 두고 “사이버 괴롭힘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조치 의무를 이행하였다고 보기 어렵다”며 “TV조선에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 지도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TV조선과 네 차례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쳤고, TV조선으로부터 세 차례 서면 자료를 제출받아 이 같이 결론 내렸다고 부연했다.
앞서 ‘미스트롯2’ 진상위는 제작진이 지원자 모집 기간 최종 마감일이 끝나기도 전에 100인 출연진 티저 촬영과 최종 불합격 통보까지 마쳤다고 주장하며 방통위 전수조사와 수사기관의 수사를 촉구했다.
TV조선은 “근거 없는 사실과 무분별한 억측으로 프로그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 실태조사는 끝났지만, ‘미스트롯2’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절차가 남아있어서다.
방통위는 ‘미스트롯2’ 진상위가 낸 민원을 방심위로 보내 방송 내용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판단하게 한다. 이에 ‘미스트롯2’ 진상위 측은 방심위에 추가 진정서를 내 심의를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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