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리비아 정상회담.."EEZ 갈등서 터키 측 주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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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를 방문한 리비아 과도정부 총리가 2019년 리비아 통합 정부와 터키가 체결한 수역협정을 재확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수역 협정은 2019년 11월 리비아 과도 정부와 터키 정부가 맺은 것으로 터키가 주장한 EEZ가 그리스의 기존 EEZ를 침범했음에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이후 그리스는 터키와 리비아가 체결한 협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자국 주재 리비아 대사를 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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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터키를 방문한 리비아 과도정부 총리가 2019년 리비아 통합 정부와 터키가 체결한 수역협정을 재확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협정은 터키와 그리스 간 동지중해 배타적 경제수역(EEZ) 갈등에서 주로 터키 입장을 반영하고 있어 그리스의 강력한 반발이 예고된다.
12일(현지시간) 터키 대통령실은 수도 앙카라에서 압둘-하미드 모함메드 드베이바 리비아 과도정부 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은 "리비아와 체결한 지중해 해양 관할권에 관한 협정은 양국 미래와 관심을 보장하고 있다"며 "리비아의 통합과 재건을 지원하고 군사적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드베이바 총리는 "이 협정은 터키아 리비아 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며 "모든 당사자의 이익을 고려한 대화를 시작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해당 수역 협정은 2019년 11월 리비아 과도 정부와 터키 정부가 맺은 것으로 터키가 주장한 EEZ가 그리스의 기존 EEZ를 침범했음에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이후 그리스는 터키와 리비아가 체결한 협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자국 주재 리비아 대사를 추방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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