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꺼진 진흙길 '생매장' 당할 뻔..시민 신고로 구조

김이현 2021. 4. 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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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길을 걷다가 꺼진 흙 속에 빨려 들어간 남성이 경찰과 소방대원에 구조됐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부산 동래구의 한 등산로 주변 진흙 속에 하반신이 빠져있던 30대 남성 A씨를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구조했다.

A씨는 전날 내린 비로 진흙탕이 된 곳을 걷던 중 갑자기 흙이 꺼지면서 하반신이 들어가는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대원과 밧줄을 이용해서 A씨를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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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걷던 30대, 최근 나무 뽑았던 자리 갑자기 흙 꺼져
하반신 빨려들어가는 봉변 당해
경찰, 폴리스라인 설치 후 지자체 통보
구조하는 경찰의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연합


진흙길을 걷다가 꺼진 흙 속에 빨려 들어간 남성이 경찰과 소방대원에 구조됐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부산 동래구의 한 등산로 주변 진흙 속에 하반신이 빠져있던 30대 남성 A씨를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구조했다.

A씨는 전날 내린 비로 진흙탕이 된 곳을 걷던 중 갑자기 흙이 꺼지면서 하반신이 들어가는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빠진 몸을 진흙탕에서 꺼내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몸은 더 밑으로 내려가기만 했다.

다행히 인근에서 이를 목격한 시민이 신고한 덕에 진흙탕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경찰은 소방대원과 밧줄을 이용해서 A씨를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빨려 들어간 곳은 최근 나무를 뽑았던 곳으로, 경찰은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관할 지자체에 이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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