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공주가 모델? 영혼 담아 광고 찍는 명품 브랜드 6

최예지 2021. 4. 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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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광고라기엔 너무나 고퀄인 명품 브랜드 캠페인 모음.

브랜드에게 캠페인은 시즌의 컨셉을 전달하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 그래서 매 시즌 각 브랜드들은 신선하고 매혹적인 비주얼의 캠페인을 공들여 제작한다. 모나코 공주 샬롯 카시라기를 모델로 세운 샤넬부터, 쟈넬 모네와 함께 흑백 영화 한편을 찍은 랄프로렌까지 광고지만 넋 놓고 보게 되는 명품 브랜드들의 예술적인 캠페인을 살펴보자.

「 그림이야? 사진이야? Dior 」
타로 카드 데크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디올 SS21 컬렉션. 고전적이고신비로운 타로카드의 분위기를 미술관에서 본 듯한 명화처럼 풀어내니, 마치 작품같은 캠페인이 탄생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진작가 엘리나 케치체바가 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의 작품을 모티브로 작업했다.
「 꽃을 든 남자 Dior homme 」
킴 존스는 디올옴므의 SS21 컬렉션이 가나 아티스트 ‘아모아코 보아포’에게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캠페인 역시 컬러풀한 배경의 초상화 작업을 주로 하는 아모아코 보아포의 그림과 최대한 비슷하게 작업했다고. 포토그래퍼 라파엘 파바로티는 밝은 의상과 꽃, 비비드한 배경의 컬러 대비로 비주얼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 파리를 거닐다, Ysl 」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둘러보다가 손길을 멈추게 한 바로 그 광고. 유르겐 텔러 특유의 날 것 같은 사진에 실비 바르땅의 샹송 ‘La Maritza’가 얹어져 프렌치 시크라는 것이 폭발했다.
유르겐 텔러가 케이트 모스와 찍은 버전도 있다. 그녀가 유르겐 텔러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때문인지, 타 브랜드 캠페인보다 그녀 특유의 헤로인 시크 무드가 제대로 표현됐다.
「 진짜 공주의 등장! CHANEL 」
모나코 공주 ‘샬롯 카시라기’와 샤넬이라니! 헐리웃 여배우가 컨셉이었던 21SS 샤넬 컬렉션에 샬롯 카시라기라니 이보다 완벽한 선택이 또 있을까? 서있기만 해도 헐리웃 고전 영화배우 뺨치게 우아하다. 영화 한편을 보는 듯 한 이번 캠페인은 네덜란드의 부부 포토그래퍼 이네즈 & 비누드가 촬영했다.
「 로맨틱&힙 Bluemarine 」
블루마린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브로그나노가 선보였던 SS21 컬렉션. 블루마린 하우스의 아카이브인 깃털 장식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미 자수 등을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해냈다. 캠페인 역시 기존 블루 마린의 로맨틱함에 2000년대 레트로 스타일의 힙 두 방울을 끼얹었다.
「 흑백 영화 감성 Ralph lauren 」
프랭크 시나트라의 ‘All or nothing at all’을 타이틀로 한 랄프로렌 21SS 컬렉션. 이번 시즌 랄프 로렌은 흑백 영화의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베벌리힐즈 랄프 로렌 매장에서 쟈넬 모네가 펼치는 공연 영상을 보면 랄프로렌이 이번 시즌 표현하고 싶었던 감성을 바로 이해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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