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에게 수사 하청".. 이연주 발언에 한동훈 법적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이연주 변호사가 "한동훈 검사장이 이동재 전 기자에게 수사 하청을 줬다"고 발언하자 한 검사장이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변호사는 한 검사장이 이 전 기자에게 '수사하청'을 줬다고 말하며 "이 전 기자가 언론에 띄우고 그다음에 검찰이 수사하면 되는 것이다. 너무 머리를 잘 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이연주 변호사가 "한동훈 검사장이 이동재 전 기자에게 수사 하청을 줬다"고 발언하자 한 검사장이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 변호사는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의 저자다.
한 검사장 측은 13일 출입기자단을 통해 "전날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토론회에서 이 변호사 등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개적으로 유포한 것과 관련 법적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언련은 전날 오후 '채널A 검·언유착 사건' 1년 평가토론회를 열고 지금까지의 경과 등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변호사는 한 검사장이 이 전 기자에게 '수사하청'을 줬다고 말하며 "이 전 기자가 언론에 띄우고 그다음에 검찰이 수사하면 되는 것이다. 너무 머리를 잘 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변호사는 또 "검찰 기사를 보면 기자들은 검찰이 던져주는 모이를 두고 다투는 수족관의 물고기 같다"며 "진실은 넓은 바다에 있는데 아무도 달려가지 않고 편하게 받아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변호사는 지난 2001년부터 1년여간 검찰에 몸 담았다. 이 변호사가 쓴 책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꺼내 읽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가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강형욱 전 직원, 입 열었다 - 아시아경제
-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재조명, 가해자 옹호 경찰게시판도 난리 - 아시아경제
- "군대보다 더 잘 나오네" 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공분 - 아시아경제
- 출근날 80만원 가불후 사라진 남성 "일한 임금과 신발 값 보내라" - 아시아경제
- "화난다고 집어던져…사람 맞으면 살인" 차 유리 뚫고 들어온 물건의 정체 - 아시아경제
-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야…남녀가 매력 느끼는 데 기여" - 아시아경제
- 노태우 300억이 SK 키웠나…'세기의 이혼' 상고심 핵심 쟁점은 - 아시아경제
- 시속 100Km 시구녀에서 150Km 서브녀로, 홍수아 - 아시아경제
- "10만원치 사고 실패하면 버려요" MZ세대 놀이 콘텐츠 된 中 쇼핑 앱 - 아시아경제
- 파리올림픽 선수촌 식단서 '프렌치 프라이' 빠져…이유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