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에 근거한 치유서 '뿌리를 찾아 캐내라' 출간.. "불치병 치료, 결국 기도밖에 없다"

전병선 2021. 4. 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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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재 토론토순복음영성교회 목사, 교회성장연구소에서 책내

신명기에 근거해 질병 치유를 다룬 책 ‘뿌리를 찾아 캐내라’가 최근 교회성장연구소에서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순복음영성교회 김석재 목사가 쓴 이 책은 치유의 실제를 다룬다. 치유사역이란 무엇인가, 뿌리를 찾아 캐내라, 신명기에 기록된 질병과 저주, 현대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병:정신질환, 보호 대적 차단 기도의 능력, 치유를 받은 후로 구성됐으며 부록으로 ‘치유를 위한 맞춤 기도문’이 실렸다.

저자는 치유 사역자다. 그는 캐나다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베트남,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전 세계에서 500여 치유 말씀 집회 및 세미나를 인도했다. 지금까지 2만여명이 말씀과 기도로 치유됐다. 백혈병, 심장병, 호흡기병, 피부병, 디스크 등의 육체적 질병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면증 동성애 조울증 중독 귀신들림 등 정신적 질병까지 성령의 능력으로 치유받았다고 했다.

김 목사는 미국 Cohen University & Theological Seminary(B. Th.와 M. Div.) 과정을 거쳐 Bethesda Christian University(M. Div.)와 Faith Theological Seminary and Christian College(Ph. D.)에서 공부했다. 이후 캐나다 토론토순복음영성교회를 개척했다.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선 교회 북미총회 캐나다 동부 지방회와 The Pentecostal Assemblies of Canada에 소속되어 있다. LIFE 신학원 캐나다 분교 학장을 맡고 있다. 캐나다에 있는 저자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책은 어떤 내용인가.
“핵심은 신명기 말씀에서 보듯이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과 미신을 섬긴 불순종의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여 주님 앞으로 돌아서자는 것이다. 2010년 1월 금식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강력한 불을 받은 한 청년을 위해 1주일 동안을 기도해준 적이 있었다. 그 청년은 성령의 불을 받고 나서 상처와 화와 분노와 염려와 두려움 등 인생 전반에 걸쳐 있던 심령의 고통이 모두 치료된 것 같았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붙잡고 있는 것이 있었다. 바로 그의 조상들이 섬겼던 우상과 미신이었다. 그것을 기도하며 정리하는 순간 깨끗하게 치료됐고 주의 종의 길을 갔다. 이때 나는 가장 귀한 보배를 얻었습니다. 보호기도, 대적기도, 차단기도다. 아무리 쫓아내도 다시 들어가 있는 악한 영들이 보호하고 대적하며 차단하며 기도할 때 다시 들어가지 못했다. 나는 이 책을 쓰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며 끝까지 놓칠 수가 없던 것이 바로 불순종의 저주에서 순종하므로 복을 받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성경은 신명기 30장1~20절에서 그 해답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누구든지 조상들로부터 우상과 미신을 섬기며 불순종해온 것을 회개하고 주님 앞으로 돌아서며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성령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이룰 때 불순종의 저주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불순종의 저주로부터 자유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신명기 28장에서 말하는 불순종의 저주는 이 시대에 현대의학으로 풀 수 없는 것들이다. 육체적, 정신적, 국가적, 사회적, 가정적인 질병들이다. 예를 들면 신명기 28장 23~24절은 미세먼지를 말하고 있고, 신명기 28장 65~67절은 정신착란(65), 자살(66), 불면증과 우울증(67)을 말씀하고 있다. 신학교에서는 귀신들림과 정신병에 대해 구분하라고 가르치고 자살과 우울증을 상담으로 치유하려고 한다. 병원, 상담학도 다 필요하지만, 결국 기도 외에는 방법이 없다.”

-예를 들어 달라.
“우울증과 자폐성 질병을 앓는 자녀를 둔 정신과 의사들과 상담도 해봤다. 치료도 해줬다. 그분들 이야기가 의학적으로는 해답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환자들에게 ‘죽을 맘이면 사는 게 낫다’가 아니라 ‘예수 앞에 나가니 내가 살아났다. 예수 외에는 방법이 없더라. 교회에 가니 모든 죄를 살리시고 병을 고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더라’는 복된 소식을 전해줘야 한다. 이것이 복음이다. 그 질병에 대한 뿌리를 하나님은 말씀으로 가르쳐주고 계신다. 하나님은 그런 정신적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이미 다 가르쳐주고 계신다.”

-치유에 있어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은 나의 삶에 전인 구원을 이루시길 원하신다. 하나님은 어떤 누구라도 하나님 앞에 나오는 자를 치유하여 주시길 원하신다. 이를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게 역사하신다. 인생이 풀어지지 않고 불치병이라고 판정을 받고 참담한 마음으로 갈 길이 막막하다면 지금 살아계신 하나님 의지하고 불순종의 저주를 찾아 그 뿌리부터 캐내라. 조금도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라. 회개하며 믿음으로 구하라. 하나님은 믿음의 기도를 들으시고 즉각적인 반응하신다.”

-치유 사역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처음에는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와 사역을 통해 보고 듣고 배운 것이 전부였다. 그래서 치유 사역에 거부감이 없었다. 병든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캐나다에서 보니 치유 사역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의 바람일 뿐 목회자들은 관심이 없었다. 그런 가운데 개척한 교회의 첫 성도가 결혼 후 큰 충격으로 인해 정신병에 걸린 환자였다. 그를 위해 6개월 이상을 기도하며 축사 기도를 터득했다. 이어 우울증 환자가 3개월마다 한 번씩 기도를 받으러 왔다. 그래서 우울증을 위한 기도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자살을 시도해서 붕대를 감고 나오는 성도가 있었다. 자연히 우울증과 자살을 위해 기도하게 됐다. 그렇게 사역하면서 교회는 서서히 병자들로 채워졌고 성도의 숫자도 늘어갔다. 그중에는 ‘기울증’으로 20년간 단 1분도 잠을 자지 못한 사람, ‘조울증과 우울증’으로 늘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 선교여행을 갔다가 갑자기 발작해 차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가 정신분열 판정을 받고 8년간을 잠을 자지 못한 청년 등을 만났다. 이들을 지속적으로 기도해줬다. 그것이 목회자인 내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캐나다에 이민하게 된 이유는.
“운수업을 하시던 아버지와 불교와 각종 잡신을 섬기던 할머니의 영향으로 늘 고사와 점쟁이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정의 장손으로 태어났다. 공부나 운동을 제법 잘해 또래 중에서는 명석하고 운동을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며 성장했다. 그러나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입학시험을 치르려면 늘 마지막 시간에 문제가 보이질 않아 낙방을 거듭했다. 또 사업도 접게 되면서 캐나다 이민을 결정하고, 1997년 8월 19일 캐나다로 이주했다.”

-교회는 어떻게 개척하게 됐는지.
“섬기던 교회에서 분란이 일어 ‘캐나다 이 땅에도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같은 교회가 세워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게 됐다. 그래서 사건이 수습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같은 교회를 세우고자 1998년 7월 4일 조용기 목사님을 면담했다. 그때 목사님을 통해 ‘내 비디오테이프로 예배를 시작하라’는 말씀과 ‘이 부부를 통해 북미 지역과 캐나다에 가장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를 세우게 해달라’는 기도를 받고 평신도로서 교회를 개척했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고 1999년 12월 둘째 주 지금의 토론토순복음영성교회를 세 번째로 개척을 했다.”

-처음에는 평신도로 교회를 개척한 건가.
“교회를 개척을 시작하면서 기도 중에 마가복음 16장 17~18절의 말씀을 받고 나서 “너희는 오중 복음과 삼박자 축복의 메시지로 무장하고,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드리고 의지하며 말씀과 기도로 죽어가는 영혼, 믿다가 타락한 영혼, 귀신에 눌린 영혼, 상처로 방황하는 영혼, 질병으로 고통받는 영혼을 전심으로 하나님께 인도하는 교회로서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의 성령의 역사를 회복하여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돌아가 이 시대가 잃어버린 오순절 적인 성령의 역사를 새롭게 완성하는 교회가 돼라”는 비전을 받았다. 이어 2000년 9월 신학 공부를 시작해 2003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는 선교지에 나가서 사역할 때마다 선교사님들께 꼭 이 말을 한다. “치유 사역을 하시고 싶지요?”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다 그렇다고 한다. “왜 못하는지 말씀드릴까요? 그것은 기도해서 아무런 역사도 없으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그러면 거의 수긍을 한다. 저는 이 자리를 통해 목회자들께 치유를 위한 기도를 시작하자고 권하고자 한다. 불치병 희귀병으로 병든 영혼들이 너무나 많다. 그 병은 하나같이 하나님이 불순종의 저주로 내리신 병이다. 그러므로 치료도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불치병이 어떤 병들인지를 이미 알려주셨다. 그리고 그 병들이 하나님만이 치료할 수 있다고 해답도 주셨다. 왜 망설이고 있나. 시작해야 한다. 전도도 예수님의 방식인 능력 전도로 시작하자. 이제 모두 일어나 시작하게 되길 축복한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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