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감독, 올해는 시상자로 무대 오른다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봉준호 감독이 올해는 시상자로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1차 시상자 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영화 '기생충'으로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해당 명단에 포함됐다.

영화 '미나리'의 제작사 플랜B의 대표인 배우 브래드 피트를 비롯해 안젤라 바셋, 할리 베리, 돈 치들, 브라이언 크랜스턴, 로라 던, 해리슨 포드, 레지나 킹, 말리 매트린, 리타 모레노, 호아킨 피닉스, 브래드피트, 리즈 위더스푼, 르네 젤위거, 젠데이아 등이 시상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올해에는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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