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커피숍 논란 언급 "직원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 (물어보살) [종합]

조혜진 2021. 4. 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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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사유리가 카페 출입 거부를 당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한 실수를 인정했다.

이에 커피숍 측은 "QR코드 확인이 어려울 때는 수기 작성을 한다. 단 수기 작성을 할 때는 신분증을 대조해야 하는 것이 정부 지침"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고, 이후 사유리는 "오로지 제 입장만 생각하고 매장과 직원분에게 피해가 갈수도 있는 상황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무례한 행동을 한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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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물어보살' 사유리가 카페 출입 거부를 당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한 실수를 인정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방송인 사유리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고민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자발적 비혼모가 됐다고 알린 사유리는 SNS 등을 통해 아들 젠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엄마가 된 그는 최근 고민이 많아졌다고 털어놓으며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미리 걱정을 하고 있다. 혼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엄마, 아빠 역할을 해야 하는데 아빠 역할을 어디까지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사유리는 홀로 아이를 출산하기로 결심한 계기에 대해 "40살 전까지는 아이를 낳고 싶었다. 병원에 갔는데 자궁 나이가 47살 정도로 높게 나왔다. 지금이 아니면 아이를 못 가진다고 해서 지금 아이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며 "급하게 사람을 좋아할 수도 없고 비혼 출산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사유리는 이날 최근 있었던 '커피숍 문전 박대'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는 "최근에 아파트 지하에서 불이 났다. 연기가 많이 나 위험했다. 근처 커피숍에 갔는데 제가 엄청 큰 실수를 했다"며 QR CODE와 신분증이 없어서 출입 거절됐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에 서장훈은 "사유리 입장에선 불이 나서 급하게 나왔다. 추워하는 아이가 잠깐 있으면 안 되냐고 말한 엄마의 마음으로선 이해한다. 직원은 방역수칙 때문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 것이다. 두 사람 다 이해가 된다. 그러나 어디에 안 올렸으면 문제가 없다"고 지적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유리 역시 이를 인정하며 "제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날 사과하러 갔다. 엄마가 되고 나서 (그 일을) 후회했다. 내 자식을 지키려고 했는데 그 직원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었다. 그걸 몰라서 제가 큰 실수를 했다"고 재차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사유리는 "아들의 형제를 만들어 주고 싶다. 그런데 자궁 나이가 60세가 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2세 계획에 대한 고민도 밝혀 이목을 모았다.

한편 사유리는 앞서 아파트에 화재가 나 아이, 시터이모와 함께 커피숍을 찾았으나 시터이모가 휴대폰을 놓고 와 QR CODE 인증을 할 수 없어 출입거부를 당했다며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커피숍 측은 "QR코드 확인이 어려울 때는 수기 작성을 한다. 단 수기 작성을 할 때는 신분증을 대조해야 하는 것이 정부 지침"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고, 이후 사유리는 "오로지 제 입장만 생각하고 매장과 직원분에게 피해가 갈수도 있는 상황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무례한 행동을 한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Joy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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