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이재명표 기본소득 개념 '쿠폰' 도입..1만8200명에 1만원씩

이영규 2021. 4. 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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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가 재학생을 격려하고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 내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학생들에게 '가천사랑 GIFT'쿠폰을 지급한다.

가천대는 13일부터 학생 1인당 1000원권 10매씩의 '가천사랑' 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교내 입주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하고 학교에서 받은 쿠폰을 지불하면 업체별로 추후 쿠폰에 해당하는 금액을 학교에 일괄 청구해 현금으로 지급받는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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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가 재학생 전체에 지급하는 가천사랑 기프트 쿠폰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가천대학교가 재학생을 격려하고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 내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학생들에게 '가천사랑 GIFT'쿠폰을 지급한다.

가천대는 13일부터 학생 1인당 1000원권 10매씩의 '가천사랑' 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글로벌캠퍼스(성남)와 메디컬캠퍼스(인천) 재학생 총 1만8200여명이다. 지급액은 1인당 1만원씩 총 1억8200만원이다.

쿠폰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쿠폰 사용기간은 다음 달 14일로 정했다.

학생들이 교내 입주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하고 학교에서 받은 쿠폰을 지불하면 업체별로 추후 쿠폰에 해당하는 금액을 학교에 일괄 청구해 현금으로 지급받는 형식이다.

입주 업체는 식당, 카페, 서점 등 총 40여곳이다.

가천대는 이와 함께 감염예방을 위해 가급적 실내이용을 자제토록 권고하고 비전타워 스타덤광장과 프리덤광장, 바람개비 동산 등 캠퍼스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학생들이 음식등 을 테이크아웃 한 뒤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가천대 재학생 김도연 씨(23ㆍ동양어문학과4)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캠퍼스에서 즐겁게 식사를 하니 좋다"며 "코로나19로 자주 방문하던 교내 식당이 어려움을 겪어 마음이 아팠는데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어 다행스럽고 기쁘다"고 전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민 전체에 1인당 10만원씩 기본소득을 소멸성(일정기간 내 사용)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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