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직전 세인트루이스..김광현 중심으로 재편?

김윤일 2021. 4. 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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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뮬레이션 피칭을 마친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을 언급했다.

김광현이 복귀한다면 세인트루이스 로테이션은 말 그대로 가뭄에 단비가 내리게 된다.

선발진 난조를 타개하기 위해 세인트루이스가 선택한 카드는 김광현 복귀가 특급 유망주 요한 오비에도의 로테이션 합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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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투구수 86개 소화
신통치 않은 선발 로테이션, 오비에도와 동반 합류?
복귀를 앞둔 김광현. ⓒ 뉴시스

마지막 시뮬레이션 피칭을 마친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을 언급했다. 그는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김광현은 곧 팀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광현은 12일 일리노이주 사우겟에 위치한 훈련 캠프에서 부상 후 세 번째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했다. 이날 김광현은 100개 투구수에 육박하는 86개의 공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우 순조로운 복귀 수순이다. 김광현은 허리 통증을 털고 일어난 뒤 지난 2일 투구수 51개, 7일에는 68개로 늘렸고, 이번 마지막 점검에서 86개까지 늘리며 정규 시즌을 치를 수 있는 몸 상태로 만들었다.


김광현이 복귀한다면 세인트루이스 로테이션은 말 그대로 가뭄에 단비가 내리게 된다.


현재 5승 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서 밀워키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투수들의 부진이 가장 큰 고민이다.


에이스로 낙점된 잭 플래허티는 2경기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신통치 않고 베테랑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도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8.22로 난타를 허용하고 있다. 선발진 균열로 대체자가 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다니엘 폰스 데 레온 등도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마찬가지.


김광현과 함께 선발진 합류가 예상되는 오비에도. ⓒ 뉴시스

선발진 난조를 타개하기 위해 세인트루이스가 선택한 카드는 김광현 복귀가 특급 유망주 요한 오비에도의 로테이션 합류다.


특히 오비에도의 경우 전날 경기서 구원으로 나와 4.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코칭스태프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김광현은 다가올 원정 6연전에 합류할 것이 유력시 된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트 감독이 말을 아끼고 있으나 개막 초반 “김광현이 돌아오면 선발로 쓸 것”이라고 공언했기 때문에 봉괴 직전의 세인트루이스 마운드에 구원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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