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아카데미 참석 미국行, 두 아들 증오범죄 걱정"
윤여정이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을 앞둔 소감과 함께 주변 반응을 전했다.
최근 미국 배우조합(SAG) 여우조연상과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AFTA)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전체 35관왕으로 오스카 레이스 선두에 선 '미나리(정이삭 감독)' 윤여정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과 두 아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윤여정은 "제 두 아들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로스앤젤레스(LA)에 사는 아들이 아카데미시상식 참석차 미국에 가려는 엄마를 걱정하고 있다"며 "아들이 '엄마는 노인이어서 길거리에서 다칠 수도 있다. 그들(증오범죄 가해자들)은 노인을 노리고 있다'고 하더라. '경호원이 필요할 지 모른다'고 염려했다"고 전했다.
윤여정이 출연한 '미나리'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9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자주연상, 여자조연상, 음악상까지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후보이자 '미나리' 출연 배우로 아카데미시상식 참석을 사실상 확정했다.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은 대면 시상식을 결정, 후보들의 참석 여부를 정리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에 일부 비대면도 함께 검토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국배우 최초의 길을 걷고 있는 윤여정이 대망의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오스카를 품에 안고 수상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윤여정은 영국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미국 배우조합(SAG) 여우조연상, 전미 비평가위원회의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노스캐롤라이나,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아이오와, 콜럼버스, 사우스이스턴, 밴쿠버, 디스커싱필름, 미국 흑인, 피닉스, 온라인 여성, 할리우드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라티노 엔터테인먼트 기자협회, 디트로이트 비평가협회, 국제 온라인 시네마, 오스틴 영화비평가 협회 등 35관왕에 올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슈IS] 수상의 영광 넘어 영국 사로잡은 윤여정
- ´삼일절 옥외광고´ 전효성, 한복사랑 감사장 수상
- 당당한 서예지, 내일(13일) 영화 시사회 참석…구설수 정면돌파(종합)
- ”서예지가 조종”…김정현, 여배우와 불화설 난 드라마 하차 배경엔
- [화보] 티파니 영, ´눈웃음 여전하네´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