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레이더]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정확도 낮다..서울대병원 연구팀
권오용 2021. 4. 13. 07:01
코로나19 자가진단검사가 가능한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에 한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의학회지(JKMS)는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남중 교수 연구팀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법과 신속항원검사의 코로나19 진단 능력을 비교한 결과를 지난 1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1월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대병원에 입원 예정인 9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 한 환자에 표준검사법인 RT-PCR과 신속항원검사를 모두 시행하는 식으로 비교·분석했다. 신속항원검사는 국내 진단키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제품을 활용했다.
그 결과 RT-PCR 검사와 비교해 신속항원검사의 민감도는 17.5%, 특이도는 100%였다.
일반적으로 진단검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양성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하는 '민감도'와 비감염자인 음성 환자를 음성으로 진단하는 '특이도'로 정확도를 평가한다. 민감도가 낮으면 코로나19 감염자가 음성으로 진단될 수 있다. 이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코로나19 감염자가 아니라고 배제하긴 어렵다는 얘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형 상생방역' 추진 일환으로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슈IS] 수상의 영광 넘어 영국 사로잡은 윤여정
- ´삼일절 옥외광고´ 전효성, 한복사랑 감사장 수상
- 당당한 서예지, 내일(13일) 영화 시사회 참석…구설수 정면돌파(종합)
- ”서예지가 조종”…김정현, 여배우와 불화설 난 드라마 하차 배경엔
- [화보] 티파니 영, ´눈웃음 여전하네´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