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네시주 고등학교서 총격..1명 사망·경찰 부상 다수 피해자
나운채 2021. 4. 13. 06:32
미국 테네시주(州)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경찰관이 부상을 입는 등 다수의 피해자가 나왔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테네시주 녹스빌의 오스틴-이스트 마그넷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녹스빌 경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경찰관을 포함해 여러 명의 희생자가 보고됐다”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지역에서 피해 달라”고 알렸다. 외신은 현장에 많은 경찰과 응급차량 등이 보인다고 알렸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사건 경위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인 ‘녹스빌 뉴스 센티널’은 총격 사건과 관련해 한 사람이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수사당국은 요원을 급파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데리러 가기 위해 학교 뒤편으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피 흘리고 목매달고…강남 야산의 섬찟한 '마네킹 시위'
- 몰디브 산호위에 인공섬 만들었다···완공 땐 인구 44% 이주
- 17년만에 깨어난 매미떼 수조마리, 올여름 美 습격한다
- 文이 인정한 '노바백스 반토막'…11월 집단면역 힘들어졌다
- 철학자 최진석 “586, 신념 갇혀 공부 안 해…생각하는 능력 끊겨”
- 관광지 주차장 '캠핑카 알박기'…쓰레기 투기 '얌체차박' 분통
- 유승민 "40대초부터 대통령 뜻…노무현도 1~2%서 시작했다"
- 은행 실수로 입금된 13억원…인출해 사용한 여성 체포
- 방심위 제재 6번, 청원까지…그래도 꿈쩍않는 김어준과 TBS
- [단독]"명예훼손 피고인 최강욱, 첫 재판전 '셀프구제법'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