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데뷔전 수산시장서 횟감 떴다"(ft.박수홍 독립)(독립만세)[종합]

김예은 2021. 4. 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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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이 5년간 수산시장에서 쌓은 칼질 실력으로 참돔회를 떴다.

최근 독립한 김민석은 갑작스럽게 칼을 갈기 시작했다.

김민석의 '전우'인 엑소 시우민, 조권, 고은성은 참돔의 비주얼에 놀라워했다.

김민석은 "회 뜨는 거 일도 아니었다. 과도, 맥가이버 칼만 있으면 가능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22살까지 하고 올라왔다"고 허세를 부린 후, 수준급 실력으로 회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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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민석이 5년간 수산시장에서 쌓은 칼질 실력으로 참돔회를 떴다. 

12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는 절친 특집으로 진행돼 송은이의 절친 박수홍, 악동뮤지션 찬혁 수현의 절친 강승윤이 출연했다.

이날 배우 김민석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근 독립한 김민석은 갑작스럽게 칼을 갈기 시작했다. 그는 "거의 10년 만에 칼을 잡았다. 제가 하던 일이 수산시장에서 종일 횟감 뜨고, 마치면 설거지하고, 매운탕 끓이는 거였다. 생계 목적으로 하다 보니까 다음 단계가 없었던 것 같다. 목표도 없고 잘하지도 못했고. 연기를 시작하면서 절대로 안 하고 죽어도 안 하는 게 요리"라며 "친구들을 집들이에 초대하기로 했다"고 칼을 잡게 된 이유를 밝혔다.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건 5kg짜리 참돔. 김민석의 '전우'인 엑소 시우민, 조권, 고은성은 참돔의 비주얼에 놀라워했다. 

김민석은 "회 뜨는 거 일도 아니었다. 과도, 맥가이버 칼만 있으면 가능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22살까지 하고 올라왔다"고 허세를 부린 후, 수준급 실력으로 회를 떴다.  '전우'들은 먼발치에서 감탄하는 모습이었다. 해삼 손질도 척척 해냈다. 

이어 김민석 표 회를 맛봤다. 시우민, 조권, 고은성 모두 감탄해 젓가락을 놓지 못했고, 김민석은 뿌듯해했다. 이들은 김민석이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라는 점을 두고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실제로 김민석은 '전우'들이 떠난 후 함께 했던 흔적들을 돌아보며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최근 친형으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한 박수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독립한 지 10여년이 넘었다. 실질적으로 다홍이를 만나면서 그제서야 정신적으로, 여러면에서 독립을 한 것 같다"는 말로 자신 역시 독립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홍이가 저를 쫓아와서 병원에 데려가서 지금까지 데리고 있다. 사실 걔가 나를 데리고 있는 것"이라며 "다홍이 장난감, 긁어도 되는 소파 이런 걸로 다 바뀌었다. 제 영역은 거의 줄어들었다"는 말로 반려묘 다홍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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