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국민의힘 의원 과반 점하는 '초선', 집 없는 2030·집 가진 5060 분노 등

강현태 2021. 4. 1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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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지난해 12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제한토론에 초선 의원 전원이 참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의원 과반 점하는 '초선'…전당대회·원내대표 경선 변수로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초선 의원들의 동향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102명 의원 중에 초선 의원은 56명으로 과반(54.9%)에 달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초선 의원 수 명이 자천·타천으로 차기 전당대회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체제가 집단지도체제로 변경될지,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할지는 차치하더라도 초선 의원 후보의 당 지도부 입성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통정리'가 필요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초선 의원들이 '수권정당으로의 중단 없는 혁신'을 명분 삼아 '세력화'에 성공해 실제로 원내대표 경선과 전당대회에서 집단적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올해 하반기에 있을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이러한 영향력이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집 없는 2030, 집 가진 5060 분노...정부, 대출 풀고 세금 내릴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집 없는 젊은세대, 집 가진 기성세대의 분노가 모두 컸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거센 '부동산 분노'에 내년 대선을 앞둔 정부가 각종 규제로 점철된 부동산 정책을 수정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를 완화하자는 논의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공시가격 현실화 속도를 조절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출규제 완화는 제한적인 선에서 실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시가격과 관련해선 "현실화 로드맵을 중단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내년 선거가 가까워질 쯤 일부 완화하는 방안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닻 올린 '오세훈 호'…'박원순 사람들' 물갈이 나선다

10년 만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으로 돌아오면서 이른바 '인사 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관측된다. 박 전 시장 재임 당시 중용된 이른바 '박원순 사람들'은 이미 줄줄이 사퇴한 상황이다.


앞서 오 시장은 도시계획국과 주택국을 통합해 시장 직속의 조직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 등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오 시장과 손발을 맞춰 시정을 이끌기 위해 과거 시장 재직 시절부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측근들과 이번 선거를 도운 캠프 인사들도 대거 서울시 입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박수홍, 100억대 횡령한 친형 고소해도 돈 되찾기 어려운 이유

방송인 박수홍이 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고소한 가운데, 이들에게 돈을 돌려받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인철 변호사는 지난 9일 YTN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 출연해 박수홍과 친형 부부의 법적 쟁점을 다루며 "안타깝지만, 제가 보기에 돌려받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판결 받고 집행까지 가서 실질적으로 돈을 받는 게 굉장히 어렵다"며 "재판에서 이기면 판결문을 받는데, 판결문을 받는다고 해서 바로 재산을 받는 것이 아니다. 재산을 받는 건 더 어려운 일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만약 이런 문제가 닥쳤을 경우, 상대방의 재산이 있을 때 미리 묶어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드시 가압류, 가처분 절차를 먼저 진행하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윤여정, 영국서 아시아 최초 역사 썼다

배우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이번 수상은 한국 배우 최초이며 아시아인으로서도 처음이다.


윤여정은 11일(현지시각) 열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윤여정은 수상소감에서 "모든 상이 의미가 있다"면서도 "이 상은 고상하다고 알려진 영국인들이 배우로 인정해줬기 때문에 특별하다. 나에게 투표해준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개고기' '다이버' 손흥민, EPL 최다골에도 불쾌한 하루

손흥민(29·토트넘)이 자신의 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전반 40분 선제골을 넣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손흥민에게 결코 유쾌한 날은 아니었다. 우선 팀이 졌다.


경기 후 일부 맨유 팬들은 손흥민 SNS에 접속해 맥토미니에게 파울을 당하고 넘어진 장면을 지적하면서 '작은 눈으로 다시 다이빙해봐라' '개고기 먹는 다이버' 등의 모욕적 메시지를 퍼부었다.

데일리안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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