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많은 여성 직장인, '이것' 위험 21% ↑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2021. 4. 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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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은 관상동맥 심장병(관상 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심장 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드렉셀대학 연구팀은 여성 건강 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 Observational Study)에 참여한 폐경 후 여성 8만825명을 대상으로 직무·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관상동맥 심장병에 미치는 영향을 14년간 추적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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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스트레스와 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모두 작용할 경우 여성의 관상동맥 심장병 위험이 21% 증가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직무‧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은 관상동맥 심장병(관상 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심장 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드렉셀대학 연구팀은 여성 건강 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 Observational Study)에 참여한 폐경 후 여성 8만825명을 대상으로 직무·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관상동맥 심장병에 미치는 영향을 14년간 추적 연구했다. 그 결과, 직무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은 관상동맥 심장병 위험이 12% 더 높았고 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은 관상동맥 심장병 위험이 9% 더 높았다. 연구팀은 두 가지 스트레스가 모두 작용할 경우 관상동맥 심장병 위험이 21%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연구팀은 배우자의 죽음, 이혼, 별거, 신체적·언어적 학대 같은 사건들도 해당 위험을 12%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드렉셀대학 연구팀 콩롱 왕 박사는 “이번 연구가 여성에게 건강을 위협하는 스트레스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며 “특히 펜데믹 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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