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426명..내일 500명대 예상
1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신규 확진자는 총 426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42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85명보다 59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500명대 초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02명이 늘어 최종 587명으로 마감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94명(69.0%), 비수도권이 132명(31.0%)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45명, 경기 133명, 부산 33명, 울산 26명, 인천 16명, 대전·강원·경북·경남 각 10명, 전북 7명, 광주·충북 각 6명, 대구·충남 각 5명, 전남 4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서울 광진구 한 실내체육시설에서 이용자와 종사자 등 12명이 확진됐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노래방과 관련해 노래방,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30여명이 확진되는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300∼400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유흥주점, 교회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477명(4월 6일)→668명(7일)→700명(8일)→671명(9일)→677명(10일)→614명(11일)→587명(12일) 등을 나타내며 하루 평균 627.7명꼴로 늘어난 상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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