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 식료품 제조 등 입주업종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시 문산읍 '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의 입주허용 업종이 추가되면서 지역전통 산업인 실크산업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진주시는 최근 경남도로부터 공단 입주허용 업종 추가를 주 내용으로 하는 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 관리기본계획(변경)이 승인고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시 문산읍 '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의 입주허용 업종이 추가되면서 지역전통 산업인 실크산업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진주시는 최근 경남도로부터 공단 입주허용 업종 추가를 주 내용으로 하는 진주실크전문농공단지 관리기본계획(변경)이 승인고시됐다고 12일 밝혔다.
실크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은 2019년 4월 실크산업 부흥을 위한 해답을 스스로 찾기 위해 입주기업협의회를 구성했고 기존 실크섬유와 실크의복으로 한정돼 있던 입주업종을 완화해 업종이 추가될 수 있도록 시에 건의해 입주허용 업종 추가를 이끌어냈다.
이번 입주허용 업종 추가로 실크섬유·의복 전·후방산업으로 오디, 뽕잎, 누에고치 등을 원료로 하는 실크관련 식료품, 음료, 세제, 화장품 및 광택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업은 물론 전문디자인업도 입주가 가능하다.
시는 이를 계기로 제품의 고급화 및 고부가 가치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승인이 우리 지역의 자랑인 실크산업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의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진주가 농식품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 실크산업은 1980년대까지 ‘진주뉴똥’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명성을 얻으며 160여개 업체가 가동돼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나 2000년대 이후 원사 수입과 저가 중국제품의 영향으로 시장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쇠퇴하며 현재는 60여개 업체로 줄어 재도약이 절실한 시점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