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홈런·3000안타 노리는 '현역 레전드'..이두근 문제로 IL행
배중현 2021. 4. 12. 19:02
'현역 레전드' 미겔 카브레라(38)가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12일(한국시간) 카브레라를 IL로 이동시켰다. 사유는 왼 이두근(팔뚝) 통증. 민감할 수 있는 부위다. 카브레라는 2018년 4월 같은 부위에 경련을 느꼈고 그해 6월 스윙하다 힘줄이 파열돼 수술받은 이력이 있다.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에 따르면 카브레라의 통증 정도는 심각한 상황이 아니지만 불편함을 느낀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하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카브레라는 선수 이력이 화려하다. 200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뒤 올스타 선정 11회, 실버슬러거 수상 7회, 2012년과 2013년에는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통산(19년) 성적은 타율 0.313,(9177타수 2869안타) 488홈런, 1732타점. 올 시즌 500홈런과 3000안타 고지를 동시에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시즌 첫 7경기 타율이 0.125(24타수 3안타)로 낮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겹쳤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너와 함께 있어” 토트넘, 손흥민 인종차별에 강경 대응 예고
- 김하성 폴대 강타 홈런...동료들은 ´침묵´
- ”돌아가서 개나 먹어”…손흥민, 맨유전 뒤 SNS서 인종차별 피해
- ”이런 모습 처음” 금방 울 것 같은 손흥민 모습에...
- 안경현 위원의 상식 밖 비난, 상식으로 답한 수베로 감독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