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피로한데.. 코로나19 증상이라고?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1. 4. 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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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상을 떠올리면 발열,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만을 생각하곤 한다.

그런데 의외로 최근 영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피로'라고 한다.

ONS의 통계학자인 사라 크로프스는 "여전히 코로나19의 가장 주된 증상은 피로, 두통, 기침이며 미각이나 후각 상실은 비교적 드물다"며 "무증상 감염자 비율 또한 높아 잠재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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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상 중 가장 흔한것은 피로감이라는 영국 통계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증상을 떠올리면 발열,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만을 생각하곤 한다. 그런데 의외로 최근 영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피로'라고 한다.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영국 전역의 코로나19 일반인 확진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확진자 중 절반(53%)은 충분한 양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도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 결과에서 확진자들이 가장 많이 경험한 증상은 '피로감'이었다. 그다음으로는 기침, 두통, 근육통, 발열, 인후통 순으로 많았다. 또한 코로나19의 증상으로 잘 알려진 후각 및 미각 상실만을 증상으로 보고한 사람은 전체 환자의 18%에 불과했다.

ONS의 통계학자인 사라 크로프스는 "여전히 코로나19의 가장 주된 증상은 피로, 두통, 기침이며 미각이나 후각 상실은 비교적 드물다"며 "무증상 감염자 비율 또한 높아 잠재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이후에도 후유증으로 남는다는 주장도 있다. 영국 옥스퍼드브룩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사람들 중 20%가 장기적으로 정신적인 피로감을 느낀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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