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곡] "듣자마자 우리 노래"..샤이니, 청량 퍼포먼스 끝판왕

황지영 2021. 4. 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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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SM엔터

그룹 샤이니가 청량하게 돌아왔다. 전작의 컨셉츄얼한 분위기를 내려놓고 '누너예' '드림걸' 등을 잇는 새로운 샤이니표 청량매력을 제시했다.

샤이니는 12일 정규 7집 리패키지 앨범 ‘Atlantis’(아틀란티스)를 발표했다. 타이틀 곡 ‘Atlantis’(아틀란티스)를 비롯해 ‘같은 자리 (Area)’, ‘Days and Years’(데이즈 앤 이어즈) 등 신곡 3곡이 추가된 총 12곡으로 구성했다.

지난 정규에선 콘셉트에 몰입해 강렬하고 색다른 변신을 선언했던 샤이니는 리패키지 음반에서는 본래의 샤이니 색깔로 돌아왔다. 민호 또한 "듣자마자 샤이니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태민은 "샤이니의 청량감을 다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키는 "아껴뒀던 곡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샤이니의 업그레이드된 청량을 만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 곡 ‘Atlantis’는 멤버들의 톡톡 튀는 시원한 보컬이 샤이니 특유의 청량감을 선사하는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처음 마주한 깊은 감정을 미지의 세계 아틀란티스에 빗대어 표현했다. "It’s like we’re underwater 점점 깊어져 가/ 밀려오는 널 품에 안을게/ 내 숨을 가져가/ My love goes deep deep deep/ 깊어진 Your ocean/ 짙어진 Emotion/ My love goes deep deep/ 파란 속에 내 온몸을 맡긴 채/ 너를 향해 Yeah yeah yeah'라는 노랫말이 무한한 사랑을 줄 것만 같은 샤이니표 '남친돌'을 상상하게 한다. 여기에 래퍼 창모가 참여해 톡톡 튀는 래핑으로 사운드를 풍성하게 채웠다.

뮤직비디오에 대해 온유는 "여름에 청량감 있게 듣기 좋은 노래다. 뮤직비디오에 바다 속 엘리베이터, 움직이는 물방울 등 생동감 있는 CG도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멤버들의 캐주얼한 의상, 14년 차 내공 섞인 청량한 매력 등도 포인트다.

음반은 15일 나온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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