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 "민주당, 국민의힘 다시 살려낸 책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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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서 진보당은 김진석 울산정책위원장이 시민사회와 노동계의 지지를 얻어 후보로 나섰지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대 정당에 패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4.7 재선거를 통해 낡은 정치 극복의 도전에 나서 주민들의 높은 지지를 얻지는 못했지만 주민들이 보여주신 뜻을 깊이 새기고, 성찰하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 희망을 만들어 가기 위한 여정을 지금부터 단단하게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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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김종훈 전 울산 동구 국회의원, 김진석 시당 정책위원장, 방석수 시당위원장, 조남애 남구위원장 등 진보당 울산시당 당직자들이 12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 박석철 |
그럼에도 12일 진보당 울산시당은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굴하지 않고 "진보정치의 길을 멈추지 않고 나아겠다. 지금부터 2022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진보당 울산시당 "2022년 지방선거 희망 만들기 지금 시작"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번 남구청장 선거에 나선 김진석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조남애 남구위원장, 그리고 김종훈 전 울산 동구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4.7 재선거를 통해 낡은 정치 극복의 도전에 나서 주민들의 높은 지지를 얻지는 못했지만 주민들이 보여주신 뜻을 깊이 새기고, 성찰하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 희망을 만들어 가기 위한 여정을 지금부터 단단하게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이들은 "이번 재선거를 통해 민심이 다시 한번 확인됐는데, 이는 촛불민심 외면, 부동산투기 공화국으로 표현되는 민생무능, 조국, 김상조, 변창흡 장관으로 이어지는 내로남불 행태에 대한 국민의 매서운 심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다 근본적인 책임은, 촛불민심이 이끌어 온 정치발전을 무위로 되돌리고, 국민의 심판으로 무덤속에 들어간 국민의힘을 다시 살려 줬다는 것"이라면서 "이에 대해 민주당이 져야 할 역사적 책임은 크고 무겁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번당과 2번당을 번갈아 가며 하지만, 서민의 삶이 바뀌지 않고 기득권정치는 여전하다"면서 "정치가 다시 낡은 과거로 되돌아가고, 선거가 기득권 정당의 각축장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2년 지방선거 준비에 대해 진보당은 "시민의 삶에 힘이 뒤는 민생정책을 마련하고, 시민의 힘으로 이를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지난해 고용보험지원조례 제정에 이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특수고용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여성들에게 가장 절실한 정책을 제시하고, 당사자들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겠다"고 상기했다.
또 이들은 "주민이 주인 되는 직접정치운동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진보당은 국민의 국회, 북구 핵쓰레기폐기장 반대 주민투표, 고용보험지원조례 제정운동 등, 삶의 주인이 되고, 정치의 주인이 되어, 주요한 정책을 주민이 직접결정한다는 직접정치운동을 벌여 왔다"라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올해는 울산 5개 구·군과 울산시의 예산을 주민들이 요구하는 곳에, 주민들이 가장 필요한 곳에 사용하게 하는 직접정치운동을 적극 벌일 계획"이라면서 "'예산 결정권을 주민에게'라는 정신이 구현되도록 주민의 요구를 모으고, 주민대회를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이들은 '진보정당, 노동사회, 시민사회운동 등 진보개혁진영의 연대와 단결에 앞정 서기'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2022년 지방선거가 기득권정치 극복의 새로운 장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기득권정치를 극복하고 정치발전을 실현하는 길은 진보정당이 커지는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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