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점포 304곳 줄었다

김기진 2021. 4. 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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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이 오프라인 매장 축소에 속도를 낸다. 온라인·모바일 뱅킹 서비스 이용자가 늘고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인터넷은행이 빠르게 성장한 결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 점포 운영 현황’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은행 점포 수는 6405개다. 2019년에 비해 304개 줄었다. 312개가 감소한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8년에는 23개, 2019년에는 57개가 줄었다. 점포 감소는 주로 대도시에서 이뤄졌다.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251개 줄어 전체 감소분의 82.6%를 차지했다. 은행별 폐쇄 점포 수는 KB국민은행 83개, 하나은행 74개, 우리은행 58개, 부산은행 22개, 신한은행 21개 순으로 많았다.

[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04호 (2021.04.14~2021.04.20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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