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코랜드서 관광 열차 전도.."37명 중경상"

이휘경 2021. 4. 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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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사설 관광지에서 기차 전도 사고가 발생해 수십여명의 탑승객이 경상을 입었다.

12일 오후 2시 30분께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 운영 중인 관광용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기차에는 기관사 1명과 37명의 관광객이 탑승했고, 이 가운데 1명이 중상, 36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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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제주의 한 사설 관광지에서 기차 전도 사고가 발생해 수십여명의 탑승객이 경상을 입었다.

12일 오후 2시 30분께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 운영 중인 관광용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관차에는 객차 4량이 연결돼 있었다. 이 가운데 첫 번째와 두 번째, 세 번째 객차가 선로를 이탈했고 기관차와 마지막 객차는 선로를 이탈하지 않았다. 첫 번째 객차와 두 번째 객차는 진행 방향 왼쪽으로 쓰러졌고, 세 번째 객차는 왼쪽 바퀴가 들린 상태다.

사고 당시 기차에는 기관사 1명과 37명의 관광객이 탑승했고, 이 가운데 1명이 중상, 36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투입해 경상자 가운데 3명을 제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한 상태며, 나머지 부상자들을 분류하는 등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현장에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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