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로 3130선..코스닥 10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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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10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6p(0.79%) 상승한 1000.65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000선을 넘어선 것은 IT주 붐이 일었던 2000년 9월 14일(1020.70)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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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0년 7개월 만에 1000선 돌파
코스피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1000선을 돌파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1p(0.28%) 오른 3135.5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00p(0.10%) 오른 3134.88에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60억원, 389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719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1.79%), 현대차(-1.09%), 삼성SDI(-1.21%) 등은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0.52%), 삼성전자우(0.13%), LG화학(0.62%), 삼성바이오로직스(1.56%), 셀트리온(0.3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6p(0.79%) 상승한 1000.65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000선을 넘어선 것은 IT주 붐이 일었던 2000년 9월 14일(1020.70) 이후 처음이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 1월 27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2억원, 2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9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강세는 최근 대형주들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영향 등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역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셀트리온제약(1.60%), 씨젠(4.31%), 펄어비스(2.91%), 카카오게임즈(1.29%), 에코프로비엠(8.54%), SK머티리얼즈(3.7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전날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 소식에 협력업체도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며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이치엘비(-1.68%), 알테오젠(-1.01%), 스튜디오드래곤(-0.47%) 등은 약세를 보였다.
데일리안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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