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대상 5개→7개로 확대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와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왼쪽)이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대상기관을 5개에서 7개 기관으로 확대하는 ‘경상북도 산하기관 등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실시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12일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경북도의회와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대상기관을 5개에서 7개 기관으로 확대하는 ‘경상북도 산하기관 등의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 산하기관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대상기관을 확대키로 경북도의회와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은 지난 2016년 12월 도와 도의회가 체결한 인사검증 실시 협약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기존 경북개발공사, 경북관광공사,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등 5개 기관에서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행복재단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도지사는 이들 공공기관장을 임용하기 위해서는 기관장을 선임한 후 도의회에 인사검증을 요청하는 절차를 따라야 한다.  

인사검증 요청을 받은 도의회는 15일 이내에 소관 상임위원회와 의장이 추천하는 3명의 의원으로 인사검증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이어 인사검증 위원회를 열어 후보자의 경영능력, 전문성, 자질, 직무수행 능력과 도덕성 등을 공개 검증하는 절차를 가진다.

이철우 지사는 “도 산하 공공기관들은 경북도의 각종 정책들과 사업을 일선에서 중추적으로 수행하면서 도정발전의 한 축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의회와의 협력으로 우수한 자질을 갖춘 훌륭한 기관장을 임명해 공공기관의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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