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감염병전담 병원서 6명 확진..선별진료소 일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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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감염병전담병원인 건양대병원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12일 대전시와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서구 거주 50대와 그의 어머니·누나·조카가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누나가 건양대병원 구내식당 조리사로 확인됐다.
이에 건양대병원은 그와 함께 근무하는 조리사 55명을 검사했고 그 결과 여성 5명이 더 확진됐다.
이 기간 건양대병원에서의 일반인 코로나19 검사는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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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감염병전담병원인 건양대병원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12일 대전시와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서구 거주 50대와 그의 어머니·누나·조카가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누나가 건양대병원 구내식당 조리사로 확인됐다.
이에 건양대병원은 그와 함께 근무하는 조리사 55명을 검사했고 그 결과 여성 5명이 더 확진됐다.
음성으로 판명난 50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조리사는 전원 교체됐다.
조리사들은 식당에서 음식을 만들어 병실까지 직접 배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들이 병원 내에서 방호복을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킨 것으로 보고 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더 조사를 해봐야 하겠지만 조리 과정이나 음식 등을 통한 감염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여성 조리사들만 감염된 점에 비춰볼 때 여성 휴게실에서 쉬는 동안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았나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쪽 확진자가 발생해 상당히 긴장중”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검사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원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이틀 동안 건양대병원 선별진료소를 폐쇄했다. 이 기간 건양대병원에서의 일반인 코로나19 검사는 중단된다.
방역 당국은 전체 직원 1500여명과 확진 조리사들이 배식한 병동의 환자·보호자 500여명 등 200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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