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어떻게 유품을 훔치나" 유가족 두 번 울리는 납골당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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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의 한 납골당에 안치된 고인들의 유품이 일부 사라졌다.
12일 피해 유가족 A씨 등에 따르면 원주의 한 납골당에 넣어둔 반지 등 귀금속을 최근 도둑 맞았다.
A씨는 "고인의 죽음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데 유품까지 도난돼 너무 속이 상한다"며 "절도범이 납골함을 열었다는 자체가 너무 기분이 나쁘다. CCTV가 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경찰은 절도범이 다른 납골당에서도 유품을 훔쳤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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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피해 유가족 A씨 등에 따르면 원주의 한 납골당에 넣어둔 반지 등 귀금속을 최근 도둑 맞았다. 이는 고인의 유품이다.
A씨 가족은 지난 8일 고인의 생일을 맞아 납골당을 찾았지만, 절도 사실을 알지 못했다. 눈에 잘 띄는 시계 등은 그대로 둔 채 잘 안 보이는 귀금속만을 훔쳐 간 것이다. 9일 경찰 측의 연락을 받은 후에야 물건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품을 도난당한 것은 A씨 가족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피해 유가족도 납골당에 안치한 귀금속 등을 분실했다.
납골당 측은 도난 사실을 알지 못했다. 피해 유가족의 신고 후에야 CCTV를 살폈다. 총 피해 금액은 200만원으로 전해졌다.
피해 유가족은 분통을 터트렸다. A씨는 “고인의 죽음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데 유품까지 도난돼 너무 속이 상한다”며 “절도범이 납골함을 열었다는 자체가 너무 기분이 나쁘다. CCTV가 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납골당 측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납골당 관계자는 “CCTV 사각지대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인력을 늘려 빈틈을 메울 것”이라며 “피해를 입으신 가족들에게 따로 보상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절도범이 다른 납골당에서도 유품을 훔쳤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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