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오는 22일 지구의 날 '차 없는 거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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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구례읍 일원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위한 작은 발걸음'이라는 구례 시민단체의 제안서를 시작으로 봉남리 이장, 상가 번영회, 시민·기관단체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개최가 결정됐다.
'차 없는 거리'는 구례읍 봉성로 경찰서 로터리에서 구례고등학교 정문까지 약 56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통제하고 벼룩시장, 문화행사, 아나바다 장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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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구례읍 일원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위한 작은 발걸음'이라는 구례 시민단체의 제안서를 시작으로 봉남리 이장, 상가 번영회, 시민·기관단체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개최가 결정됐다.
'차 없는 거리'는 구례읍 봉성로 경찰서 로터리에서 구례고등학교 정문까지 약 56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통제하고 벼룩시장, 문화행사, 아나바다 장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다.
차량통제는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이용과 학생들 하교 시간을 고려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시행된다.
문화행사로는 구례의 대표적인 프리마켓인 '콩장'을 운영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소소한 밴드', '지희', '옥수수' 등의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아나바다 장터, 기후 위기와 반달곰 관련 전시회, 중고 책 판매, 거리 상상 쓰기, 주민 설문조사 등 다양한 행사가 계획돼 있다.
행사구간인 봉성로는 구례중앙초교, 구례여중 등 6개 학교 학생들의 주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도로가 협소하고 보도 위 주정차 문제로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이 위협받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는 군의 군정 방향과 부합하는 상징성이 큰 행사"라며 "주민, 시민단체,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도시브랜드를 향상해 궁극적으로 관광과 경제도 살릴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상가 운영과 통행에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학생들을 포함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이니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72년 4월 22일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기념일이다.
2009년에는 국제연합(UN)에서 '어머니 지구의 날(International Mother Earth Day)'로 지정했다.
이날에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차 없는 거리 행사와 같은 다양한 환경문제를 주제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끝)
출처 : 구례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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