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北신포조선소 움직임에 "여러 가능성 두고 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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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12일 북한이 잠수함을 건조하는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최근 활발한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된 것과 관련,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김준락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신포조선소에서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우리 군은 한미 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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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군 당국은 12일 북한이 잠수함을 건조하는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최근 활발한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된 것과 관련,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김준락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신포조선소에서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우리 군은 한미 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김 실장은 '잠수함 진수식 동향도 있느냐'라는 질문에 같은 답변을 되풀이했다.
이와 관련,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2019년 7월 공개했던 3000t급 추정 잠수함의 건조 작업을 끝낸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진수식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앞서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10일(현지시간) 민간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신포조선소에 있는 SLBM 시험용 바지선에서 미사일 발사관이 제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존 발사관을 정비하거나 더 큰 SLBM을 담을 수 있는 새 미사일 발사관이나 새로운 발사 프레임으로 교체하는 작업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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