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원정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탈바꿈..실내 타격 훈련도 가능
롯데가 시설이 낙후한 사직 홈 구장의 원정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마쳤다.
원정 선수단이 사용할 기본적인 공간인 라커룸과 감독실은 물론, 식당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원정 선수단이 입장하는 입구와 더그아웃으로 이어지는 복도 또한 도장과 조명 설치 등을 통해 새롭게 꾸몄다. 더불어 넓고 쾌적한 투수 대기실과 샤워실을 새로 마련하는 한편, 기존 투구 훈련만 가능했던 실내 불펜은 타격 훈련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추후 원정 클럽하우스는 물론 응원단실의 공사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직구장을 방문하는 원정 팀은 열악한 시설에 불만이 많았다. 대전 이글스파크(1964년) 잠실구장(1982년)에 이어 프로 구단이 사용하는 홈 구장으로 세 번째로 오래된 사직구장은 1985년에 개장, 노후화됐다. 원정팀 라커룸 규모가 협소하고, 샤워 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다.
메이저리그 출신 추신수는 일부 구장의 원정팀 시설이 열악하거나 제대로 훈련 시설을 활용할 수 없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롯데는 "사직구장을 찾는 9개 구단 원정 선수단을 경쟁자 이전에 KBO리그의 파트너로 존중하는 차원에서, 개선된 경기 준비 환경을 제공하고자 원정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계획했다. 특히 부산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약 4억 원의 공사비를 지원하며 원정 선수단 시설 개보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원정 선수단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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