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안철수와 서울시 공동운영 계획 금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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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서울시 공동운영 계획을 이번 주 안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1일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도 안 대표와 식사를 함께 하며 여러 논의를 했다"며 "다음 주에 서울시 인사가 시작되면 공동운영 계획도 자연스럽게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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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서울시 공동운영 계획을 이번 주 안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1일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도 안 대표와 식사를 함께 하며 여러 논의를 했다”며 “다음 주에 서울시 인사가 시작되면 공동운영 계획도 자연스럽게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장 자리에 안 대표 측 인사가 포함될 수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 시장은 “아직 공개가 이른 상황이라 공개하지 못했다”며 “조금 더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동아일보는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보로 김도식 국민의당 대표 비서실장과 이영훈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을 추천받고 고심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서울형 사회적 거리두기도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형 거리두기 안을 다듬는 중”이라고 한 오 시장은 “서울형 거리두기가 기존 중앙정부보다 완화되는 면이 있는 반면, 자영업자 입장에선 책임과 의무가 강화돼 균형을 맞추게 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또 “미래형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해 심야 영업하는 경우 코로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보완 방법이 함께 모색될 때 비로소 사회적 거리두기를 극대화하고 매출 감소를 줄일 수 있다는 목표를 가지고 보완 시스템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가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오 시장은 “그렇게 안 되게 해야 한다”며 “무슨 정책이든 부작용과 역기능이 있지만 최소화하는 게 노하우 아니겠나. 그런 관점에서 신중하지만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울시의회에서 제동을 걸 경우에 대해서는 “시의회에서 아직 정리된 형태의 제안을 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시의회와 협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서울시의회와 이견을 보이는 광화문광장 문제는 “광화문광장에 대해 아직 의견을 낸 바 없다”며 “시의회에서 제 입장을 지레짐작하고 입장을 낸 셈이 됐다. 그 부분은 아직 구체적인 업무보고를 받은 바도 없고 제 입장을 결정한 바도 없다”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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