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걱정' 씻고 SSG, 상위권 안착

김용현 2021. 4. 12.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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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데뷔 첫 주 상위권에 안착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SS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 트윈스에 0대 1로 접전 끝에 패했다.

LG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가 8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아내면서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마운드를 단단히 지켰다.

SSG 토종 투수 박종훈도 6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 내주는 호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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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홈런 3개.. 기분좋은 첫 주
선발 박종훈은 안정적 투구 선보여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데뷔 첫 주 상위권에 안착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SS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 트윈스에 0대 1로 접전 끝에 패했다. LG와 3연전에서 1승 2패로 팀에겐 다소 아쉬운 마무리다. 이 경기로 SSG는 시즌 4승 3패로 공동 2위에 안착했다.

SSG는 선두로 올라선 LG와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LG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가 8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아내면서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마운드를 단단히 지켰다. SSG 토종 투수 박종훈도 6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 내주는 호투를 선보였다. 다만 7회말 불펜 투수로 올라온 조영우가 LG 오지환과 유강남에게 두 개의 안타를 내주면서 1실점으로 승리를 내줬다.

SSG는 지난해 승률 35.7%로 9위 한 시즌을 마무리한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계승했지만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핵심은 메이저리그 16년 경력의 추신수와 두산 내야수 최주환의 영입이다. 최주환은 6경기 동안 홈런 3개와 타율 0.375를 기록하며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홈런 1개를 포함, 타율 0.227을 보이며 한국 리그에 적응기를 갖고 있다.

SSG 투수진이 시범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시즌 성적에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지만, 예상외의 호투가 나왔다. 박종훈은 지난 6일 한화전 승리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 안정적 투구를 선보였다. 문승원은 지난 8일 한화전에서 5이닝 동안 평균 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우완 중심의 선발진은 극복해야 하는 과제다. 르위키까지 선발진 5명이 모두 우완 투수라 김원형 감독의 투수 전략은 취약할 수밖에 없다. 1선발감으로 기대를 모았던 윌머 폰트는 지난 7일 한화와 리그 데뷔전에서 2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건욱도 지난 9일 LG전에서 5실점을 범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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