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만 구원 있고 성경에 구원의 길 나와있어
세상에 많은 종교가 있는데 왜 하필 기독교입니까. 그것은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종교는 믿음을 바탕으로 성립합니다. 그런데 다른 종교가 말하는 믿음은 ‘신념’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각자 자신이 생각한 대로 신과 세상을 이해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에서는 우리가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를 맺는 것을 믿음이라고 가르칩니다. 믿음을 통해 영이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해 알려줄 뿐 아니라 우리가 그 하나님을 어떻게 인격적으로 알고 교제할 수 있는지 그 방법도 알려줍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 신앙과 삶의 유일한 기준입니다.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기독교의 이미지는 복합적입니다. 과거 기독교는 민중을 계몽하고 교육하며 선지자의 사명을 잘 감당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기독교는 우리 사회의 근심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주된 원인은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선포하는 복음과 성경이 가르치는 길에서 벗어난 데 있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기 위해서는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칭찬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신뢰를 얻으려면 한국교회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성경에 있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원자로 믿고 그분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할 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기쁜 소식을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다.(요 3:16)
기독교가 유일한 구원의 길이지만 동일한 교회 안에 다양한 교파가 있습니다. 우리는 장로교나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오순절교회 등 각각 다른 교파에 속해있지만 모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하나입니다.
교회는 각 교단의 신학이나 전통, 교리, 사상을 우상시하지 말고 오직 성경만을 믿고 오직 성경에 비춰 판단해야 합니다. 그러할 때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이 우리 삶의 모든 문제의 해답입니다. 모든 교회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고백하지만 개혁주의 신학을 고백하는 개혁교회는 성경을 특히 강조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인간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한 답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인간의 유한한 이성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조차도 성령의 도우심을 받으면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성경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입니다. 성경은 이 세상과 인류가 어떻게 시작됐고 지금 온 세상이 왜 고통과 절망을 겪고 있는지를 매우 정확하게 설명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이 세상과 역사와 인생에 대해 다른 어떤 종교나 철학이나 사상보다 훨씬 더 설득력 있고 완전한 설명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원래 창조주 하나님께서 아름답고 복되게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하나님을 떠나면서 세상에 죄와 사망이 들어왔습니다. 그 결과 이 세상과 역사는 죄와 죽음 아래 놓이게 됐습니다.
성경은 우리 인간이 죄와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스스로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인간에게 버림을 받으신 하나님께서 죄 많은 인간을 긍휼과 사랑으로 구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다는 놀랍고도 기쁜 소식입니다.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죄와 죽음 가운데 있는 인간과 세상에 직접 찾아오셨다는 소식입니다.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체험하는 것입니다.(요 17:3)
성경을 단지 지식으로만 받아들이지 않아야 합니다. 성경은 단순히 지식을 쌓아 놓은 책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믿음으로 받아들여야만 깨달을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실제로 듣고 순종해 행할 때만 알 수 있는 내용도 있습니다. 일례로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그 말씀이 주시는 자유와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이것이 누가 뭐라고 해도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생명의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만 구원을 받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이 교회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쏩니다. 우리의 부족한 인격 때문에 기독교가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합니다. 그래도 변함없는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을 받을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장종현 백석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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