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8경기' 코리안 메이저리거 첫 홈런 언제?

김윤일 2021. 4. 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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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8경기 만이자 19타석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한국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추신수(통산 218홈런)는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던 지난 2006년, 빅리그 데뷔 15경기 만에 홈런을 신고했고 그해 3홈런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데뷔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역시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15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그해 15홈런을 달성하며 빅리그에 연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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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와의 원정 경기서 좌측 폴대 맞추는 홈런포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빠른 페이스는 황재균의 데뷔 경기
데뷔 홈런을 터뜨린 김하성. ⓒ 뉴시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데뷔 8경기 만이자 19타석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3으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은 스윙 후 파울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잠시 타구를 응시했고, 심판의 홈런 콜 사인이 나오자 미소를 지으며 베이스를 돌았다.


시범 경기에 이어 개막 초반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김하성은 이번 홈런으로 자신감을 얻을 전망이다.


개막과 함께 백업 자원으로 분류된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지금 시기야 말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줘야 할 때. 따라서 이번 홈런은 김하성 입장에서 단비와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첫 홈런 경기. ⓒ 데일리안 스포츠

역대 코리안 메이저리거들 가운데서도 김하성의 홈런은 매우 이른 편에 나왔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추신수(통산 218홈런)는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던 지난 2006년, 빅리그 데뷔 15경기 만에 홈런을 신고했고 그해 3홈런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데뷔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역시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15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그해 15홈런을 달성하며 빅리그에 연착륙했다.


현역 타자로 활동 중인 탬파베이 최지만은 LA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던 2016년 20경기 째에 홈런을 신고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그해 5홈런에 그치며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가장 빠른 시기에 홈런 아치를 그린 이는 2017년 샌프란시스코의 황재균이다. 당시 황재균은 빅리그에 콜업되자마자 데뷔 경기서 홈런을 터뜨렸고 아쉽게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맛을 본 홈런이었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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