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한교원 멀티골..전북 인천 꺾고 선두 질주

피주영 2021. 4. 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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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라운드 인천전 5-0 대승
이승기 50-50클럽 가입
전북 백승호 K리그 데뷔전
울산, 제주도 승리 합창
전북이 인천을 5-0으로 꺾고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북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1(1부) 9라운드 홈경기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5-0으로 이겼다. 이승기와 한교원이 두 골씩 기록했다. 이승기는 프로 데뷔 10년 만에 50(골)-50(어시스트) 클럽에 가입했다.

다름슈타트(독일 2부)에서 뛰다 지난달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백승호는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24분 최영준과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전북은 승점 23으로 울산 현대(승점 20)에 승점 3점 앞선 선두를 달렸다.

전북은 전반 41분 한교원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김보경의 코너킥을 한교원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전반 44분 이승기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김보경이 어시스트 했다.

전북은 후반전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15분 바로우의 크로스를 이승기가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2분에는 한교원이 이승기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 바로우가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울산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전에서 전반 39분 수비수 김태현의 퇴장 당했다. 수적 열세에도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인성의 극적 골로 1-0으로 이겼다. 울산은 3연승을 달렸다. 수원FC(승점 6)는 2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선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민규의 멀티골로 수원 삼성에 2-1 역전승했다. 5경기 무승(4무1패)에서 탈출한 제주는 시즌 2승째를 추가하며 승점 12점(8득점)으로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지도자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수원은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 부진에 빠졌다. 수원(승점 12)은 6위에 머물렀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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