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C, 伊 애완동물 사료업체 '세레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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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이탈리아 동물용 사료 제조기업 '세레레(CERERE)'를 인수했다.
11일 NXC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NXC는 지난해 자회사 아그라스델릭을 통해 세레레를 인수했다.
이번에 인수한 세레레 역시 1977년부터 애완동물용 고급 사료를 생산해온 업체다.
NXC는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만큼 사료 시장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이들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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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이탈리아 동물용 사료 제조기업 ‘세레레(CERERE)’를 인수했다.
11일 NXC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NXC는 지난해 자회사 아그라스델릭을 통해 세레레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278억여원이다.
아그라스델릭은 1986년 설립된 이탈리아 애완동물용 고급 사료업체로, NXC는 지난 2018년 이 회사를 759억원에 사들였다. 아그라스델릭은 지난해 9000만유로(약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에 인수한 세레레 역시 1977년부터 애완동물용 고급 사료를 생산해온 업체다. 2019년 매출은 1000만유로(약 133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NXC가 두 회사를 통해 사료 사업에서 거두는 연간 매출은 1억유로(약 1332억원)로 커지게 됐다.
NXC는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만큼 사료 시장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이들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NXC의 비(非)게임분야 투자 행보가 두드러진다. 2013년 홍콩의 온라인 레고 거래 중개업체 브릭링크,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유아용품업체 스토케 인수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6월엔 투자 전문 자회사 NXMH를 통해 캐나다 대표 의류기업인 무스패션 지분 23.9%를 취득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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