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KLPGA투어 시즌 첫 우승 "목표는 상금왕"

김윤일 2021. 4. 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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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대회 우승은 이소미(22)의 몫이었다.

이소미는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LPGA 투어 3년 차에 접어든 이소미는 지난해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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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마친 후 장하나와 주먹 인사하는 이소미. ⓒ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대회 우승은 이소미(22)의 몫이었다.


이소미는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KLPGA 투어 3년 차에 접어든 이소미는 지난해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소미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 2600만 원을 받아 기쁨이 배가됐고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을 확정한 이소미는 “생각보다 빨리 우승해 너무 기쁘다. 개막전에서 우승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기회가 온 김에 노려보자 했는데 우승하게 돼서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홀에 대해서는 “3번홀 보기다. 세컨드 샷을 잘못 쳐서 보기를 할 만한 곳으로 공이 갔다. 파만 해도 잘 하는거라 생각하고 쳤는데 아쉽게 보기를 했다. 어려운 라이였으니 괜찮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 넘어갔다”라며 “6번홀도 기억에 남는다. 계속 차분하게 마음을 먹으려고 생각했다. 원오버로 끝나도 괜찮으니까 그냥 차분하게 해보자고 되뇌었는데 좋은 버디 찬스가 나오면서 연속 버디를 하는 등 흐름을 탔다”라고 설명했다.


동료들로 부터 우승 축하 꽃잎 세례받는 이소미. ⓒ KLPGA

또한 “장하나 선수가 몇 개 치는지 정말 몰랐다. 오히려 모르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라며 “(16번홀에서)리더보드를 보고 둘이 선두 싸움을 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그래서 긴장이 확 됐다. 16번 홀은 파로만 마무리하자고 생각했는데 파로 잘 마무리한 것이 우승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소미의 목표는 상금왕이다. 그러면서 그린적중률 1위도 꼭 해보고 싶다고 밝힌 이소미는 “실력이 된다면 LPGA투어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올해 잘 하면 큐스쿨이라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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